유럽 여행 프랑스 파리 갔던곳들 구글맵 링크 https://maps.app.goo.gl/SnqBKeTBNheeo5Bw6
일정
26일
1. 저녁늦게 숙소 도착 후 휴식
27일 (뮤지엄 패스 on)
1. 루브르 박물관 11시 30분 (예약)
2. 오르셰 박물관
3. 오랑주리 미술관
4. 샹제리제 거리
5. 개선문
길었던 1편에 이어서 2편을 시작한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와서 빠르게 오르세 미술관으로 갔다.
오르세 박물관은 원래 오르세역으로 기차역이었는데 1986년에 박물관으로 재개발 되어 개관했다고 한다.
위 사진을 보면 루브르 박물관과는 다르게 공간이 탁트여 있어서, 박물관 내부공간은 미술품이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었다.
유명한 작품들과 인상에 남았던 작품들이다.
그중에서도 인상이 깊었던 그림은
이 그림인데, 마네의 작품 <투우, Combat de taureaux> 이다.
처음에 이사진을 봤을때, 투우장안에 있는 투우사와 소에 시선이 집중되어서 보고 있었고 주변에는 관객들이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시점을 이동하여 관객석을 본 순간 깜짝 놀랐다.
관객은 현란한 붓놀림과 점들로 표현이 되어 있었다.
사람의 형태는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시선이 관객석이 아니라 투우사에 집중되고 있었기 때문에 관객석에는 당연하게도 관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것 같다. 이렇게 과감하게 그릴 수 있는 데에는 역시 화가의 대범함이 보이는 것 같다.
그림과 조각상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다.
이날 시간이 없어서 후다닥 지나간게 아쉬웠다.
오르세 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포토 스팟 시계
정말 예뻣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건지지 못했다 ..ㅠㅠㅠ
정말 유명한 그림들이 많았다.
예전에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을 담은 impressionist 다큐멘터리 혹은 영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를 본 기억도 아른 거리면서 재밌게 봤던것 같다.
5층을 관람하던 도중에 갑자기 카페 같은 곳이 있었는데,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쁘게 되어있고, 유명한 미술작품들을 옆에 두고 여유를 즐길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있다고해서 열심히 봤는데 내가 알던 그림과 달라서 다른버전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ㅎ
관람을 다하고 빠르게 다음목적지인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강을 건너서 가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이 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모네가 자신의 수련 그림을 기증하기로하면서 미술관 전체가 모네의 수련그림을 최대한 잘보게 하기 위해 설계가 되어진 건물이다.
건물이 두개의 타원형이 이어진 것 처럼 되어 있고 모네의 수련이 전시되어있다.
처음 보고 놀란점은 모네의 수련이라는 작품이 한개가 아니라 여러개 라는 점이 었고 두번째로는 작품 하나하나가 다 길어서 한눈에 보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모네의 수련 말고도 지하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다.
어디서 한번쯤 본듯한 그림들이 있었다.
그중 인상 깊었던 그림은
이 그림인데 이름은 찾지 못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길...
사실 그림에서 엄청난 인상을 느낀건 아니였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다.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거처럼 구름 쪽에 물감이 다른곳과는 다르게 두드러지게 나와있는데 실수로 물감을 흘린것 처럼 보였다 ㅋㅋ. 과연 화가가 의도하고 했을지 궁금하다..ㅎ
오랑주리 미술관의 폐장 시간까지 관람을 하고 다음 목적지인 개선문으로 향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개선문까지 이어지는 길은 샹제리제 거리인데 이때가 크리스마스 기간이라서 그런건지 거리는 불빛으로 가득했다.
샹제리제 거리의 중간에는 파리생제르망 샾이 있는데 친구는 여기서 이강인 선수의 유니폼을 샀다.
가는길에 있었던 루이비통 건물
구글 맵에는 호텔로 뜨는데 가격도 안적혀있었다.
개선문 사진을 찍기위해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신호등에서 줄을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개선문은 뮤지엄 패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는 무료로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친구가 무리를 했는지 컨디션이 안좋아서 안올라가고 먼저 숙소로 돌아간다고 했다.(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옮긴 감기였음...ㅎ)
나는 그때 당시에 친구가 발목도 다쳤었고 그래서 그런거보다 하고 먼저 숙소로 보냈다.
나선형의 계단은 사진으로는 아름다웠지만 오르기에는 힘들었다.
전망대올라가기 바로전 기념품 샾이 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조립이 엉성하게 되어있는 제품을 보고 웃겨서 찍어놓은 한 컷
개선문 위에서 본 파리의 야경은 아름다웠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파리의 도로가 쭉뻗어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대부분의 건물이 고층이 아니여서 비교적 고층인 에펠탑은 잘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지평선을 보기 힘든데 파리는 모든 건물이 낮아서 지평선이 보였다. 이런 점들은 유럽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충족시켜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렇게 길고길었던 파리 미술관 투어를 종료했다.~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유럽여행 -프랑스 파리 1] 2023년 12월 26일-27일 (2) | 2024.02.06 |
---|---|
[겨울유럽여행 - 영국 런던6] 2023년 12월 26일 (2) | 2024.02.02 |
[겨울유럽여행 - 영국 런던5] 2023년 12월 25일 (4) | 2024.01.25 |
[겨울유럽여행 - 영국 런던4] 2023년 12월 24일 (2) | 2024.01.24 |
[겨울유럽여행 - 영국 런던3] 2023년 12월 23일 (2) | 2024.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