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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겨울유럽여행 - 영국 런던4] 2023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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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영국 런던 갔던곳들 구글맵 링크 https://maps.app.goo.gl/1amKJC1j8bnBASdi9

 

영국 여행 · 김종현

35 pla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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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코스 

 

1. 세인트 폴 대성당

2. 버로우 마켓

3.  런던 탑 

4. 타워브릿지

5. 리젠트 스트리트

6.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 랜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유럽에서의 네 번째 날 

 

토트넘 경기의 여파였는지, 밤에 에어컨을 18도로 틀어놓고 친구가 이불을 뺏어가서 였는지 감기에 걸렸다.  나는 평소 어지간히 아프지 않으면 아픈티를 잘 내지 않기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참으려고하는 것은 아닌데 조금 아프면 아픈걸 숨기기위해 텐션을 더 끌어올리는 편이다. ( 보통 그래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ㅎ)  마치 복어나 목도리  도마뱀이 자신이 약한걸 숨기기 위해서 몸집을 부풀리거나 목도리를 펼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오늘은 친구가 미국에서 동행을 했던 친구가 영국에 온다고 해서 같이 관광을 했다. 

 

첫번째 관광지인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향했다. 

 

 

 

 

 

세인트 폴 대성당과 그 주변 

 

 

 

사실 유명한 관광지라고 해서 가봤는데 그닥 감흥은 없었다. 

대부분의 관광지의 안을 안들어가봤기 때문에 내부는 잘 모르지만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냥 인생에서 한번 봤다? 정도 면 충분할듯 하다 ㅎ

 

 

세인트 폴 대성당

 

 

 

 

테이트 모던 가는길 

 

 

 

세인트 폴 대성당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는 테이트 모던 쪽으로걸어가는 길목에서 찍는게 세인트 폴 대성당의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것 같다 참고 하시길 ~ 

 

 

이날은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영국의 모든 박물관 미술관이 쉬는 날이라 테이트 모던은 방문하지 못했다. 

 

12월24일부터 26일 까지는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이 쉬고 25일에는 모든 대중교통이 쉬기때문에 그때 여행갈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멀리서 보이는 더샤드

 

 

 

다리를 건넌후 테이트 모던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버로우 마켓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

 

 

버로우 마켓 뒤쪽 

 

 

 

 

벽화를 발견하면 안쪽으로 쭉 걸어가자

골목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버로우 마켓이 나온다.

 

 

 

 

 

 

버로우 마켓

 

 

 

버로우 마켓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크리스 마스 장식이 되어있었고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버로우 마켓은 영국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장소이다. 

 

 

 

 

 

 

나와 친구들은 인스타에서 유행한다는 딸기 초코 ? 같은 걸  처음으로 먹었다. 

 

싱싱한 딸기에 녹인 초코를 부어서 주는 음식이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던것 같은데, 색감은 예뻤다. 

 

 

버로우 마켓에 유명한 가게들이 몇군데 있는데 아마 가서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바로 줄 서있는 가게들은 유명한 가게들이다. 

 

그 중 우리는 2개를 골라서 먹어봤다. 

 

 

바로 빠에야와  굴을 먹어봤다. 빠에야는 배고플때여서 사진도 못찍고 먹어버렸다. 

 

 

굴파는곳 

 

 

 

굴에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한국에서 는 굴이 다른 나라 들에 비해서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고 굴이 저렴해서 따로 종류를 따지지 않고 먹는다고 들었다. 하지만 외국은 비싸다고 듣긴했는데, 막상 와보니 굴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 했다. 굴 한개에 거의 5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었다.  

 

 

 

가게 사장님은 어떤 굴을 고를꺼냐고 물어보셨는데 ,  추천을 받아서 sweat 과 flavor 각각 2개씩 주문했다.

 

 

 

한점에 5000원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입에 들어가니 맛은 그냥 한국 굴하고 똑같았고 한국에서 먹던 버릇으로 너무 빠르게 흡입해 버렸다.  한국에서 생굴을 먹고 싶어도 노로바이러스가 걱정되서 잘 먹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었던 것 같다. 

 

버로우 마켓에서 조금더 먹어보고싶었지만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플렛아이언에서 먹었는데, 영국의 가장 유명한 스테이크 체인점 이라고 한다. 

 

 

 

 

 

메뉴는 한개 밖에없어서 나같은 결정장애에게는 최고의 음식점이었다. 

 

 

플렛 아이언의 아이콘 도끼칼 

 

 

플렛아이언

 

굽기는 미디움 레어로 시켰는데 딱 적장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양이 너무 적었다....ㅠ

 

아이스크림

 

 

 

플렛아이언을 다먹고 나면  나갈때 아이스크림을 주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그 이후로 우리는  하이드 파크 윈터 원더 랜드로 향했다. 

 

 

중간에 가는 길에 리젠트 스트리트가 있어서 잠깐 구경도 했다.

그중 갔던 곳은 포춘 엔 매이슨 이라는 백화점이다.

 

 

 

 

 

크리스마스 라서 외관을 예쁘게 꾸며놓아서 걸어가는 관광객들 모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도 홀린듯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안에도 예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예전에 부동산 관리 쪽에서 인턴했을때 크리스마스 장식문의 하는 걸 했었는데 금액이 상당한걸로 기억해서

'와 여기도 돈 진짜 많이 썻겠구나' 라는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리젠트 스트리트에서  저녁을 간단하게 먹었다. 

 

난도스라고 영국에서 돌아다니다가 자주 봤는데 

 

약간 아프리카식? 음식들과 카레류를 판다.

 

난도스

 

 

 

가볍게 배를 채우고 하이드 파크 윈터 원더 랜드로 떠났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줄을 서서 가방 검사를 하고 들어갔다. 

 

 

윈터 원더랜드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란건 이정도 크기의 놀이동산이 겨울에만하고 놀이기구들을 철수 한다고 해서 신기했다.  친구한테 들었는데 놀이기구들이 이동을 자주 하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핫초코

 

 

딱 들어가자마자 핫초코가 눈에 들어왔다.

사실 초반에도 이야기 했지만 감기기운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체력이 엄청 떨어졌고, 기침을 많이해서 목이 아팠다. 

핫초코로 목을 코팅하고 나니 조금 괜찮아 졌다. 

 

 

 

 

 

내부가 생각보다 엄청커서 다 돌아보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물론 놀이기구는 타지않았다. 사실 한개 타보고 싶은 놀이기구가 있긴했는데, 체력이 너무 떨어지고 머리가 핑핑 돌아서 걷는것 만으로도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었다. 

 

크리스마스 마켓

 

 

원더랜드 안에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었는데 딱히 사고싶은 물건은 없었지만 열심히 구경했다. 

 

 

노래분위기

 

중간에 밴드가 공연하는 곳도 있었는데, 그곳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내가 아는 팝송들을 많이 불러줘서 중간중간에 따라부르면서 즐겼다. 

사람들도 노래에 맞춰서 몸이 가는대로 춤을 추는 분위기도 좋아 보였다. 한국에서 클럽을 가보진 않았지만 이런 느낌때문에 클럽을 가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봤다. (물론 나는 큰소리가 나면 멀미를 해서 클럽을 가본적은 없다...ㅠ)

 

 

 

그렇게 즐거웠던 크리스마스 이브가 끝났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