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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겨울유럽여행 - 영국 런던6] 2023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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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영국 런던 갔던곳들 구글맵 링크 https://maps.app.goo.gl/1amKJC1j8bnBASdi9

 

영국 여행 · 김종현

35 places -

www.google.com

 


6일차 코스 

1.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 9 3/4) 

2. 프랑스로 출발 


 

 

행복했었던 런던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유로스타를 타고 미식의 나라 프랑스로 넘어가는 날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날이었지만 프랑스도 기대되서 빨리가보고 싶었다.  아침에 우리는 전에 먹었던 스콘 맛집을 다시 찾아가기로 했다. 

 

 

 

 

물론 이날 박싱데이라서 문을 열지 않았다. 

 

박싱데이는 12월 26일로 크리스마스의 다음날로 영국에서는 공휴일이다. 

그걸 몰랐던 우리는 열심히 케리어를 끌고 갔지만 문을 닫아 있었다.  

 

 

먼저 이 집의 스콘 맛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면 kfc의 비스킷을 먹는 맛인데 비스킷 보다는 좀더 촉촉한 느낌이다. 나는 kfc 비스킷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스콘을 뒤로하고 간단하게 차를 한잔 하시기 위해서 카페를 찾아 나섰다. 

 

 

 

 

근처에 카페가 있어서 그 곳에서 차를 마시고 빵을 먹었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는  홍차에 우유을 넣어서 만드는 차의 종류이다. 

영국사람들은 보통 아침대용으로 마신다고 하는데 그렇게 든든한지는 모르겠다. 

 

 

따뜻하게 차를 마신 우리는 아침 겸 점심을 먹기위해 열심히 돌아다녔다. 

 

 

 

 

앞서 말했지만 이날을 박싱데이라서 생각보다 많은 음식점들이 장사를 안하거나 늦게 오픈해서 구글맵의 정보와 맞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한식집 한곳을 찾아서 들어갔다. 

 

 

 

 

 

이 음식점은 특이하게 편의점 같은 매장의 지하에 위치해 있었다. 

캐리어를 들고가기엔 불편하니 참고하시길...ㅎ

 

 

여기 음식점은 한국인들이 참 많았다. 사장님도 한국분이셨고, 서빙을 하시는 분도 한국분이셨다.  가게에서 식사를 하고계시는 분들도 한국분들이 많았다. 

 

 

 

아마도 서양음식의 느끼함에 질리신 분들이 지친 혀를 달래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비빔밥과 김치찌개

 

 

우리는 비빔밥과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정말 오랜만에 한식을 먹는거라서 너무 행복했다.

 

나는 정말 한국음식을 사랑하는 것 같다. 

 

간만에 한식으로 위장을 달래주고 파리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유로스타를 타러 떠났다. 

 

 

킹스 크로스 역

 

 

 

유로스타를 타는곳 옆에는 킹스 크로스 역이 있는데, 킹스크로스 역 안에는 해리포터  9와3/4 정거장을 구현해 놓은 곳과 해리포터 기념품샵이 있다고해서 이날 기차 출발 3~4시간전에 일찍 도착했는데.....

 

 

 

 

 

세상에 마상에 아무리 박싱데이라지만 역 전체가 문을 닫아있었다...

 

 

 

사실 이날까지만 해도 영국에서 해리포터와 관련된 곳 아무곳도 가지못해서 굉장히 슬펐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기로 했다. 

 

 

 

우리가 영국을 떠나고 몇일 지나지 난후 뉴스 기사가 하나떴다. 

 

 

 

 

 

이후 동행을 하면서 여행을 자주 다녀본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정말 축복받았다라고 말해줬었는데, 생각보다 유럽에서 기차나 비행기가 지연이 되는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이번 유럽 여행을 하는동안 기차가 지연되거나 운행이 중단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해리포터와 관련된 경우를 제외하면)

 

 

그래서 생각했는데, 우리가 해리포터와 관련된 것만 못보고 나머지는 계획에 차질없이 다녔던게 해리포터의 마법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ㅎ

 

 

 

 

 

그렇게 우리는 유로스타를 타는 기차역 세인트 판크로스역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렸다. 

 

 

 

 

 

 

역을 둘러보면서 층고가 높고 하늘을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좋았다. 

 

 

 

 

 

 

2층 기차 옆에는 VIP라운지 같은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여권검사를 하고 들어간 곳에는 기차를 기다리기위해 앉아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서 앉아있지는 못하고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빵을 사서 먹었다. 

 

 

 

 

유로스타는 상당히 쾌적했고, 그렇게 영국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