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나는 친구 2명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여행을 떠났다.
먼저 오전 8시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여행을 갔는데 일본은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이 었다. 거의 4~5년 만에 가는 일본 설렜다 ㅎ.
오랜만에 오는 공항이지만 역시 인천공항이 세계 1등 공항이라는것을 알수 있을만큼 멋있었다. 깔끔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여러가지 상가들 부터 편의시설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공항인것 같다.
나는 미리 좌석을 선택하고 갔는데 다른 항공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핸드폰으로 체크인을 하고 간다. 이것이 엄청 편했는데 해외출국이었지만 수화물을 보내지 않는경우 거의 15분이면 짐검사와 여권검사가 끝난다.
나는 비상구쪽 자리를 선택했는데 다리 앞에 여유공간이 엄청났다. 만약 다리가 좀 긴사람의 경우 일찍 예매해서 비상구쪽 자리를 선택하면 좋을것같다. 예전에는 추가금액이있었다 라고했는데 지금은 없는것 같다. (대한항공의 경우) 하지만 비상구자리는 추락상황이나 비상상황에 승무원을 도와야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승무원분이 타면 안내사항을 말씀해주신다. 비행기 사고가 날 확률은 희박하니 추천한다. (난 마음속으로 영어로 대피시키는 상상함 ㅋㅋㅋㅋㅋ)
비상구자리는 앞자리가 없어서 앞에있는 액정이 어디있는지 고민할 텐데 왼쪽 다리쪽을 보면 레버가 있는데 이것을 당기면 화면이 올라온다. (나의 경우 전날 2시간 자고 공항에 가서 이륙하기도전에 기절해서 자느라 못봄 ...ㅎ)
기절해서 자고있는데 맛있는 냄새가 나서 일어났다. 비상구쪽은 승무원들이 있는 공간이 바로옆에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내식 데우는 냄새가 엄청났다. 후쿠오카에 가는데 1시간 30분 밖에 안걸리는데 비행기 기내식을 주길래 신기했는고 피자와 파인애플 그리고 견과류를 주었다. 피자가 생각보다 엄청맛있었다. 이륙하자마자 승무원들이 기내식을 준비했고 기내식을 먹자마자 착륙 준비를 하더라 ㅎ
후쿠오카 공항에 내리자마자 공항을 둘러볼 시간이 있어서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공항의 크기가 작았다. 음식점은 한곳밖에 없었는데 우동집이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안먹고 편의점 음식을 사서 먹었다.
일본편의점은 오랜만에 먹었지만 역시는 역시!! 정말 맛있었다. 옆에 있는 녹차의 경우 별로 맛없었는데 이건 내가 녹차를 않좋아하니까 ㅎ.계란 샌드위치는 정말...ㅎ 최고야 ~!
친구를 만나서 처음으로 간 음식점 히츠마부시 빈쵸로 민물장어 덮밥집이다.
나카스카와바타 역 근처에 있는 집인데 우리가 갔을때는 한국인은 없었다.
장어덮밥은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서 비싼돈을 주고 먹었는데 밥의 양을 무료로 스몰,미디엄, 라지 로 선택할 수 있는것이 좋았다.
장어는 앏은편이었으나 양념이 맛있었고 겉은 바삭하며 속은 촉촉했다.
그다음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ninhours 호텔
캡슐호텔인데 하카타역과 매우가깝다.
캡슐호텔을몇군데 안다녀봤지만 엄청 깔끔한 편이었고 샤워실에 물도 잘나오는 편이었다. 심지어 자는공간도 위쪽이 넓어서 편하게 쉴수 있었던것같다.
캡슐호텔을 체크인한 후 밖에 나와서 이자카야를 찾아서 돌아다녔다.
여기 이자카야는 꼬치집으로 여러가지 꼬치 집을
처음가서 점원에게 추천메뉴를 부탁했는데 명란 계란말이를 추천 해줬다. 처음먹어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계란말이는 우유를 많이 넣은건지 엄청 부드러웠고 안에 있는 명란은 약간 매콤하면서 맛있었다. 이 이후로도 명란 계란말이는 다른곳에 가서도 항상시켜먹었다.
처음은 야채 꼬치를 먹었고 두번째로는 닭종류의 꼬치를 먹었고 마지막 마무리로는 튀긴가지를 새콤하고 따듯한 국물에 절여진 요리를 먹었다.
모든요리가 너무 맛있었고 일본의 생맥주는 보리의 맛이 엄청 진하고 뒤에 쓴맛이 없어서 술술 넘어갔던것같다.
이자카야를 나와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서 친구와 맥주를 마셨다.
근처 메이지 공원인데 하카타역과 가까운 공원이고 벤치와 화장실도 있어서 괜찮았다.
이렇게 우리의 후쿠오카 여행의 첫날 밤은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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