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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문화생활

[콘서트]2023 - 24 M.C THE MAX 이수 콘서트 기행문 2024년 1월 20일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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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을 다녀와서 한 첫 번째 일정 !

돈을 많이 쓰고와서 궁핍해졌지만 이건못참지 ~

 

바로 M.C THE MAX 이수의 콘서트 이다.

기행문은 전국 투어 콘서트인데 하필 내가 귀국한날 전날이 일산 콘서트였다.... ㅠ 

 

친구가 청주에가서 보자고해서 2층밖에 안남았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1층 좌석이 풀려서 빠르게 예약했다. (취소해주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ㅎ )

 

그래서 강원도 제주도 청주 이렇게 3개 남아서 그나마 가까운 청주로 갔다. 

용산역에서 KTX 를 타고 오송역으로 갔다. 

KTX는 진짜 부산 갈때 빼고는 타본적이 없는데 2년 만에 타보니까 재밌었다 . (사실 프랑스 에서 KTX의 조상님인 떼제베를 탔으니깐 아닌건가? ㅋ)

 

여튼 오송역에 도착해서 가장먼저 한 일은  호두과자 사먹기! 

KTX를 그냥 타고갔으면 콘서트를 가기위한 이동수단이었을텐데 호두과자를 사먹음으로 인해서 하나의 여행이 되어버렸다. 

 

오송역에서 청주 예술에 전당까지는 1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도착한시간이 6시50분 쯤이어서 사람들은 줄서서 입장하고있었다. 

 

 

 

 

 

빠르게 기념사진 남기고 입장~ 

 

 

 

친구와 함께 갔는데 친구는 설레고 긴장된다고 했다. 긴장과 설렘이 공존할 수 있나 하면서 웃었다. 

 

 

 

 

 

감상평 

 

압도적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사실 작년 가을 겨울 부터 콘서트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보면서 예전보다 힘이 좀 빠진듯 하다 발성이 좀 바뀐것 같다고 생각했었지만 크나큰 오산이었다.  노래부를때 압력을 사용하는 법은 모르지만 이수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엄청난 압력이 느껴졌다. 

 

이수님의 단독콘서트라서 좋은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

먼저 좋은점은 

 

노래의 디테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아~ 이부분은 이렇게 소리를 내는구나 저부분은 이렇게 노래하시는구나 등의 엄청난 디테일을 들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한소절에도 다양한 표현들이 담겨있었고 그것이 일반인과 가수의 차이  아니  더 나아가서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가수와  가수들의 가수의 차이가 아닌가 싶었다. 노래를 부를때 이런 디테일들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ㅠ

 

 

아쉬웠던 부분은 M.C THE MAX 밴드 콘서트가 아닌 단독공연이라서 여러가지 노래방에서 자주듣는 노래들을 듣지 못해서 아쉬웠다. 물론 몰랐던 노래들, 몇번 들어봤던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지만 그점이 조금아쉬웠다.

 

또한 이날의 플레이 리스트가 그랬던 건지 아니면 단독 콘서트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전국투어의 막바지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힘이 빠지신듯 보였다. 이전에 YB의 콘서트에 갔을때는 밴드가 다같이 신이나서 앵콜도 한시간 넘게하고 흥을 못이겨서 신이 잔뜩나신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랬던게 약간은 아쉬웠다. 

 

 

하지만 아쉬우면 다음에 또올 수 있으니까 그때를 기약해야겠다.

 

 

그리고 콘서트를 갔다와서 유튜브 뮤직에 기행문을 쳐보니 사람들이 그날 현장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담아놓은 플레이리스트가 있었다. 나중에 콘서트 갈때는 이 플레이 리스트 들을 보고 가는것도 좋을듯 하다. 

 

 

콘서트를 다녀와서 신나게 노래방에가서 소리지르고 집에돌아와서 잤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