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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문화생활

[넷플릭스 시청기록] 2023년 12월 말 ~1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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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금까지 계속 돈내고 안본게 아까워서 지금부터 기록하려고 한다. 또한 문화 생활을 많이 해서 문화인이 되고 싶기도 하고 ㅎ

 

이번에 많이 보게된 이유는 유럽여행을 하면서 매일 8시에 일어나서 영화를 한편씩 보고 관광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ㅎ

 

1. 진격의 거인   ★ ★ ★ ★ ★

 

내가 중학교 시절 처음나왔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잔인하고 징그러워서 안봤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완결이 났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유튜브 쇼츠에 많이 나와서 궁금해졌는데 친구가 인생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시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인간이 어떻게 거인을 죽이고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액션 애니매이션 인줄 알았다. 입체 기동 장치를 사용해서 거인들 죽이고 움직이는 카메라(?)의 움직임등이 재밌었다. 하지만 거인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부터 인간은 어떤 마음으로 거인을 상대해야 할지 생각했다가 더 지날수록 같은 인간과 인간의 갈등 그리고 여러 집단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서 과연 나라면 어떤집단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를 생각하면서 봤다.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어디가 선이고 어디가 악인지 과연 악의 집단이 나쁘다고 할 수 있는지..

 

애니매이션 중에서는 좀 심오한 주제를 다룬거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애니메이션이었던 것 같다. 

 

2. 나이브즈 아웃 글래스 어니언  ★ 

1편을 재밌게 봤던 나는 2편도 비슷한 느낌이겠다 하고 봤다.

유명한 탐정이 미스테리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서 그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서 밝혀내는 그런 내용이다. 

하지만 이번 편의 사건이 중간에 나온다는게 좀 신기한 전개였다. 때문에 초반부는 약간 지루한 느낌이다.

 

역시나 나이브즈 아웃 답게 맥거핀 기법으로 등장인물 모두가 범인을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진행되다가 나중에 한번에 잃어버린 퍼즐조각을 맞추는 것처럼 사건을 해결한다.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은것 같다.

 

3. 베를린  ★ ★  ★ 

종이의 집에 나왔던 캐릭터 베를린의 과거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짧은 단편 드라마이다.

종이의 집을 재밌게 봤던 나는 베를린 역시 재밌게 봤다. 베를린의 과거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종이의 집과 비슷한 형식으로 강도를 하며 처음에는 계획대로 진행 되다가 마지막쯤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사건이 진행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다가 갑자기 순간의 재치로 완벽하게 풀어나가는 기법이 손에 땀을 쥐게하며 드라마를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베를린의 사랑인 여주가 예쁘다 ㅎ

 

4. 모노노케 히메  ★ ★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모모노케 히메를 봤다. 애니메이션의 대부분 선과 악이 싸우는 구도로 가는데 그중에서도 서로 대립하다가 상대방을 점점알아가게 되면서 선과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부분이 재밌는것 같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징인것 같다. 

생각보다는 막 그렇게 재밌지 않았던것 같은데 중간중간에 너무 끊어서 봐서 집중을 못한것 같기도해서 다음에 다시 시청해봐야겠다. 

 

5. 그린북  ★ ★   

정말 최근에 봤던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울림이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감동적이거나 교훈이 있거나. 

이 영화는 이탈리아계 백인 남성이 피아니스트 흑인 남성의 전국투어 운전기사를 해주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배경은 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있어 백인들과의 엄청난 갈등이 전국투어 내내 벌어진다. 심지어 이 영화는 실존인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리고있어서 더욱 몰입 할 수있는것 같다. 

인종차별같은 잘못된 행위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시대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지 궁금하다. 

 

이 영화는 시간이 된다면 꼭 시청하길 바란다. 

 

6. 천공의섬 라퓨타  

지브리 스튜디오의 명작 천공의 섬 라퓨타 이다. 

1986년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하는데 , 이시기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엄청난 상상력인것 같다.

어렸을 때 시청했던것 같은데 성인이 되서 보니까 색다른  경험인 것 같다. 영화의 줄거리를 파악하고 보는 순간의 재미가 있는것 같다. 정말 나이에 따라서 시기에 따라서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게 좋은 것같다. 

 

7. 마녀 배달부 키키

마녀인 키키는 일정 나이가 되어서 1년정도 다른 마을에서 공부를 하기위해 해안가 마을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린시절의 풋풋한 사랑과 밝고 명량한 마녀 키키의 이야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8. 로스트 시티  

인기 소설 작가가 적은 소설의 내용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으며, 보물을 얻기위해서 억만장자가 소설 작가를 납치한 후 보물의 위치를 찾으라고하고 소설작가의 지인들이 납치당한 소설작가를 구출하는 내용이다. 

 

가벼운 킬링타임용 

 

9. 비바리움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이다.

난 공포 스릴러는 무서워서 잘 안보는데 궁금증이 생기기도하고 마침 볼 영화가 다 떨어져서 보게되었다. 

한 커플이 집을 구하는데, 저렴하게 나와있는집을 봅게된다. 그 집을 둘러보다가 그 마을에 갇혀버리면서 생기는 내용이다. 집구조를 보면서 프렉탈 구조가 생각이났으며, 영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마약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다.

 

 

10. 노웨어

 

만삭의 몸으로 화물컨테이너에 갇혀서 망망대해에 표류하는 주인공 여성의 생존 영화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여성의 강한 정신력과 점점 안좋아지는 상황들이 영화의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킨다. 

 

11. 그레이맨

 

CIA 암살요원인 그레이맨이 우연히 국장의 비밀을 알게되고 그를  죽이려고하는 CIA 그 사이에 벌어지는 액션 영화 이다. 

넷플릭스 영화 역대 최고 제작 비 공동 1위라고한다. 

액션 영화치고 중간중간에 재밌는 부분이 많아서 재밌다. 

 

12. 아쿠아맨

 

나온지는 한참 되었지만 이번에 봤다. 

dc에서 나온 히어로 영화이다. 아틀란티스 여왕과 등대지기 남자가 사랑해서 태어난 아쿠아맨이 육지와 바다 모두를 지키는 영화이다. 생각보다 괜찮고 물속 CG와 액션이 괜찮은 편이다. 

 

또 추천하고싶은 영화가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