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하는 제품리뷰
전자 제품은 아니지만 최근에 구매한 제품인 스테들러 헥사고날 샤프이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평소에 볼펜 한자루와 노트북만 들고 다니는 일이 많았는데, 최근에 공부를 시작하면서 연습장에다 문제를 푸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원래도 필기구를 사는 것을 좋아했었고 고등학생 시절에는 알파문구, 페이펄등에 가서 자주구경을 했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내가 산건 아니지만 친구에게 선물받은 노트링 800을 썻다.
노트링 800은 앞쪽부분을 돌려서 수납할 수 있는 샤프인데 처음에는 엄청 신기 했지만, 나중에 갈 수록 유격이 느껴져서 필기용으로는 별로 였다.
이번에 샤프를 사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동생과 카페에서 공부를 하러가서 필기구를 들고오지 않아서 동생에게 샤프를 빌렸었는데, 빌린 샤프가 스테들러 헥사고날 샤프였다. 생각보다 필기감이 마음에 들어서 동생에게 물어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이번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 김에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으로 ...ㅎ
헥사고날 샤프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동생은 파란색을 가지고 있어서 나는 검은색을 샀다.
샤프는 샤프와 샤프를 넣을 수 있는 가죽 케이스 와 같이 왔다.
아마 가죽 케이스는 잘 안쓰게 될듯? ㅎ
박스안에는 스틸 케이스와 샤프가 들어있었다.
샤프는 고급 샤프 답게 일반 플라스틱 샤프보다는 무겁지만 무게중심이 굉장히 잘 잡혀있어서 좋았다. 너무 가벼우면 글씨를 약간 날려 쓰게 되는 느낌이 있는데 이 샤프는 적절한 무게를 가지고 있는듯하다.
잡아보면 약간 무게중심이 저중심이어서 힘 주지 않고도 잘 써진다.
또한 고급샤프는 보통 철 소재로 되어 있어서 쥐었을 때 철의 차가움이 느껴지는데, 이 헥사고날 샤프는 겉이 고무로 코팅되어있어서 미끄럽지도 않고 약간은 쫀득한 그립감이 일품이다.
리뷰들을 찾아보니 고무코팅이 벗겨지는 경우가 많다고해서 내가 구매한 제품은 그 부분을 보안해서 나온 개선판이다.(약간의 가격차이는 있다. )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개선판은 클립쪽에 japan 이라고 각인이 되어있다.
비싼 샤프를 쓰게된만큼 공부할때 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길 ...ㅎ